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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으로 예정됐던 MS 비주얼 스튜디오·SQL 서버 데이터베이스 신버전 출시가 하반기로 미뤄졌다.
MS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5와 SQL 서버 2005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S 대변인은 정확히 3분기인지 4분기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이전에도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MS는 이미 두 제품을 2004년 연말에서 200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향후 연이어 나올 것으로 보인다.
MS 개발자 부문 제품 담당 선임부장 프라산트 스리드하란은 지난 21일 비주얼 베이직 2005의 가격과 개발자 지원 서비스 내용을 바꿔 공지했다. 그는 바꾼 이유로 구매 철자를 간소화해 도입 비용을 줄이고 경쟁 제품과 좀더 용이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비주얼 스튜디오 2005가 출시됨에 따라 MS는 복잡한 대형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사용되는 IBM, 볼랜드 등의 개발 툴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MS는 올 하반기에 비주얼 스튜디오 팀 시스템을 내놓으면서 라이프사이클 개발 툴 분야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설계자, 개발자, 테스터 등 직무에 따라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세 종류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 소스코드를 관리하고 다른 프로그래머들과 협업하는 데 사용되는 서버용 컴포넌트가 추가로 포함된다.
기업용 볼륨 라이선스 가격은 사용자당 3191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외에 MS는 로우앤드 시장을 겨냥해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익스프레스라는 제품을 새로 내놓는다. 이 제품의 주 대상 고객은 아마추어 개발자와 학생, 그리고 막 개발자로 입문한 사람들이며 49달러라는 염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스리드하란은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비주얼 스튜디오 제품군으로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스탠다드 에디션(299달러), 비주얼 스튜디오 2005 프로페셔널 에디션(799달러), MS 오피스 시스템용 비주얼 스튜디오 2005 툴 모음(799달러) 등이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MS는 새로운 MSDN 사용권 가입 옵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리드하란은 중소기업들이 MS 비주얼 스튜디오 제품과 저가형 개발자 지원 서비스 사용권을 패키지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을 비주얼 스튜디오 2005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할 때 2499달러짜리 프리미엄 형태나 1199달러짜리 프로페셔널 형태 지원 서비스 사용권 중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MS는 기존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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